블라인드 대란 시대

인터넷이 처음 활성화 되던 시절, 또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던 시절 그리고 모바일이 활성화 된 현재 시점에 그 모습이 바뀌었을 뿐 회사의 뒷 얘기를 익명으로 하는 서비스는 계속 있어왔다 대나무숲이 그랬고, 꿀위키가 그랬다. 사람들이 가진 욕망, 그 욕망을 채우지 못하는 부족함에 대한 불만을 인간이 가진 본성에 따라 누군가에게, 또는 불특정 다수에게 말하며 위로를 받아왔다. 여러 회사의 얘기를 들어보면 블라인드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단연 화두에 올라있다. 이 현상은 회사를 가리지 않고, 큰 회사 작은 회사 모두 동일하게 나타나는 중이다. 역시나 블라인드의 가장 큰 파괴력은 익명성인데. 익명성은 증명되지 않은 사실로 댓글피해자를 만드는 단점을 가진 대신, 자신의 위치와 지위가 드러나지 않은 채로 모든 생각을 여과 없이 노출하게 만든다. 마음속에만 담고 있을 얘기가 드러난다는 것이다. 회사라는 조직이 아랫사람보다는  팀장 임원들 위로 갈수록 불만을 먹고살아야 하기에 특정 대상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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