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퇴짜맞은 서비스를 운영하는 일

문득 회상..

롯데의 회원/멤버십 서비스를 통합한 롯데멤버스의 시작이 불과 1년..
회사에서 이런저런 문서를 한참 보다보니..떠오르는 기억..

현재의 롯데멤버스(L.POINT)의 이전 버전이라고도 볼수 롯데타운(http://www.lottetown.com)..
서비스는 종료되었고, 접속하면 지금 회사에서 운영중인 L.POINT로 연결된다..

갑자기 무슨 소리냐고?..
시간을 거슬러..거슬러..치기어린 마음으로 사업해서 성공하겠다고 하던 그시절..

짧디 짧은 기간에도 제안이라는걸 했었는데
그때의 대상이 바로 롯데타운이었다.

모바일이 제대로 태동조차 하지 않은 시기에 가뜩이나 보수적이었던 롯데에

그것도 잘나가는 롯데닷컴에 찾아가 들이밀었던 제안서..
파일정리를 하다보니 집에 아직 있었다..프로토타입 몇개만든걸로 잔뜩 힘을주어 만든 그 제안서..

수없이 들어오는 제안서에 비즈니즈를 따져가며 없어지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은 현실..듣보잡 벤처 업체의 제안서를 그때 그 사람들은 제대로 읽기는 했을까..

사실 그때 어디어디 연줄을 타고온 브로커가 제안을 했었는데,
그 사람을 믿을수 없고 그럴만한 돈도 없어 시도하지 못했던 아쉽지 않은 아쉬움..

혹시나 그때 그 제안이 채택되었다면,
내가 이렇게 다른입장에서 그 서비스를 바라보는 일이 있었을까.
아니면 외주로 들어가서 만든것을 현업으로 들어가서 다시 종료하는 경험을 했을까..

아니 운명은 그 선택에 따라 또 한번바뀌지 않았을까..

내가 만들고 싶었지만 할수 없었던 서비스를 접고 그 다음서비스를 운영하는일..
무던하게도 기억에서 잊혀졌던 덕분에…

나는 그렇게 일을 하고 있었다

정확히 6년 전.. 2010년 4월..
오래된 제안서를 꺼내며..

다시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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