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쳐..운명이 다가오기전에 먼저 그림을 그려라..

빅픽쳐에 대해서는 이미 책을 통해 많은 감동을 받았었다.

빅픽쳐 ( The Big  Picture ) ..누구나 꿈꾸는 또 다른 삶에 대한 이야기

책을 읽었을때부터 들었던, 영화화 소식..
그리고 올해 국내에 들어왔지만..너무나 적은 개봉관 수에 결국 dvd가 나오고서야 보게됬다.

 

빅픽처

의외인건 이 영화는 프랑스 감독과 프랑스 배우를 통해 풀어내 졌다.
원작자가 미국이라면, 자연스럽게 헐리우드 식으로 갈등을 만들어내고,
메시지를 던질 것 같지만, 의외로 모든 배경과 가치관, 생각들은 프랑스 에서 만들어졌다.

어쩌면 이게 다행이라는 생각이든다.
미국영화였다면, 아마도 범죄에 관련된 부분을 속도감있게 채워가며
생각해볼 거리 마저 보는 것에서 채워졌을 테니..

영화를 본 몇몇 사람들은 영화와 원작이 너무도 다르고 영화는 재미가 없다고 말을 한다.
물론 정말 다르다. 그 결말 까지도..

하지만, 오히려 원작자는 감독과의 대화에서
“책과 영화는 다른 세계라고 말한다. ”

소설을 영화화한 많은 영화들이 그렇듯
소설을 통해 각자의 머리 속에 그려진 이미지들..
( 그것은 아마 직접적인 또는 간접적인 각자의 경험으로 그려지는 이미지 일 것이다.)

그 이미지가 감독 한 사람이 풀어낸 화면과 같기는 당연히 힘들것이다.
또한, 그게 많이 일치한다고 해서 원작을 잘 따라낸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고자 하는 말은.. 그런 부분에 너무 따지지 말고. 그저 느낌을 받는 기분으로 보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

폴의 과거 삶은 어쩌면 ‘가짜’다.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을 잊은 채 살아간다.
그러다 운명에 소용돌이 속에 선택한 두번째 삶에서 자신의 꿈을 이뤄가며 살아간다.

그렇다면 그 삶은 진정 자신이 선택한 가치 있는 삶일까..

분명 자신이 원하던 삶을 살게 되었다.
폴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댓가를 치루지 않았고, 끝없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결국 그 삶 또한 ‘가짜’인것 아닐까..

하지만 그것이 선택 할 수 있는 최선이었고, 뒤늦게 자신의 삶을 가꾸기 위해 노력한다.

왜? 처음부터 행복한 길을 찾을 수는 없었을까..

진정 자신이 선택한 가치 있는 삶을 살려면
처음부터 ‘진짜’ 삶을 위해 노력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이다.

그렇다면 그에 앞서

당신은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가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정말 알고 있는 걸까

자신의 삶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본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자신은 누구인가?

그 해답을 찾지 못하고 살아가면
운명이 다가와 어느순간 선택을 강요하고 삶을 바꿔 버린다.

우리는 항상 막다른 길에 몰렸을 때,
그 삶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 몰려야. 새로운 방향을 찾게 되는데,
폴의 삶은 극단적인 예를 배제하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선택의 문제인 것 같다.

빅 픽쳐..이 소설과 영화의 출발점인 그 제목으로 돌아와 보자

우리는 늘 작은 세상을 보고 느끼며. 그 위에서 살아간다.
자..세상을 그림으로 그린다고 생각해보자.

그 그림이 클까 세상이 클까..
그림 속에 가둬진 세상은 아무리 크게 그려도 좁다.

하지만 그 그림안에 담겨진 세상의 많은 의미들을 담고 또 찾아보자..

그렇게 세상과 자신의 눈을 통해 그리는 그림이 진정한 빅 픽쳐가 아닐까..

“그렇게 큰 그림을 그리고 또 살아보자..운명이 먼저 다가오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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