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서비스.. 준비되지 않는 기회는 웃어주지 않는다.

딱 10개월 전이었던것 같다.

과연 웹서비스기획자에게 모바일 서비스가 또다른 기회가 될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했던 것이. => 바로가기

 

그 때의 고민은 Web 이라는 환경과

Mobile 이라는 환경에 차이에 대한 부분을 극복해 나갈수 있을지.

한쪽에 치중되는 것이 아닌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것인지에 대한 것이었고.

고민의 본질은 기획자의 선택과 역량이었다.

 

그 길을 선택하였을때 연구를 통한 역량이 뒷받침된다면 또 하나의 기회가 될것 같다는 게 나의 생각이었고,

또한 그 길을 따라 몇몇 모바일 서비스기획의 길을 함께 걷고 있다.

 

오늘은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과연 모바일 대세라고 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기업들은 얼마나 서비스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을까?

 

모바일 회사..가 아닌 일반 웹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해오던 온라인 서비스 기업의 경우,

웹에서 하듯이 플랫폼을 만들고 인프라를 만들고, 서비스를 만든다.

 

여기에서 실무자와 관리자의 시선의 차이가 생기게된다.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실제 결과물이 웹과 다르지 않다면, 왜 그만큼이상의 리소스가 들어가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실무자 입장에서는 웹과 동일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진행했음에도

단말기와 OS의 파편화 문제부터, 한정된 공간을 통한  UI/UX의 한계, 네트워크 환경에 따른 서비스의 안정성

모바일 앱과 웹의 장단점, 이통사와 앱스토어의 정책 까지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상당하다.

 

여기서 상호간의 이해가 어려운 Gap이 생기게 된다.

 

반면 시장의 상황은 빠르게 돌아간다. 하루가 다르게 APP이 출시되고 갑자기 성공한 서비스 사례들이 쏟아진다.

최근 게임계에서는 카카오톡 게임이 폭팔적인 성장과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것은 겉보기에는 허접한 서비스이지만, 그 파급력은 상당했다.

 

자 이런 상황을 보면 관리자는 생각한다. 저런거 정도는 쉽게 만들수 있는 것 아닐까?

실무자의 시선과 관리자의 시선이 다름에도 눈은 높아져만 간다.

 

어떤 프로젝트의 문제점도, 과정에서  눈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결국, 이것은 프로젝트의 결과물에서 보여지게 된다.

 

최근 런칭한 많은 서비스는 모바일의UI조차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가장 눈에 띄는 건 ON/OFF 표시에 들어가는 체크 박스와 플리킹 버튼의 차이

물론 의미상 체크 박스도 무방 하지만

모바일의 특성을 고려한 UI에는 면 플리킹 버튼이 좀더 유용하지 않나 싶다.

-> 분명 체크 박스도 기능 의미 전달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일부 유저는 고민하게 된다.

이 체크 박스가 눌린 상태 인지, 눌리기 전 상태인지.

( 그마나 이 예시로 든 체크박스는 디자인이 들어간 버튼이지만, 웹에서 쓰는 체크박스를 그대로 쓰는 경우도 많다.)

왜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을까?

 

대부분의 경우에 몰라서가 아니라 시간, 리소스 이 없기 때문이다.

로직으로 기능을 구현하는 것과 그 위에 디자인이 입혀지는 과정이 추가되는 것은 다르다.

만약 이런 가이드와 주요 기능 들이 모듈화 되어 준비되어 있다면?

 

그렇다. 하루 이틀 서비스 할 홍보용 APP을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면,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와 플랫폼 부터 만들어야 한다.

그 안에는 각 서비스를 위한 가이드와 기본적인 기획/디자인 결과물을 통한 모듈들도 포함될 것이고,

이것이 퀄리티가 좋은 결과물로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부분의 투자를 고려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왜냐? 그저 웹서비스의 연장선일텐데, 당장 무엇을 위해 어떤 것을 투자하라는 것인가? .

모바일 회사라면 그것이 가능하겠지만, 모바일 회사가 아닌 회사라면?

 

해결책은, 관리자가 의식을 가지고 이런 요소들을 고민하던지, 아니면 모바일 전문 회사와 협업을 하던지 일 것이다.

 

나도 모바일 서비스 기획을 하고 있고, 주위에서도 요즘에는 정말 많은 모바일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

결과물들을 지켜봤을때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모바일 회사가 만든 서비스이냐, 아닌가 보다.

모바일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회사인가 아닌가 의 차이가 더 큰 것 같다.

 

모바일은 분명 강력하고 새로운 세상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기회에 웃어주지 않는다.

 

모바일을 서비스 하고자 하는 회사는,

무엇이 얼마만큼 필요할 것인지 인프라와 플랫폼에 대한 고민을 적어도 한번은 해봐야 할것이다.

 

 

 

 

 

 

 

2 thoughts on “모바일 서비스.. 준비되지 않는 기회는 웃어주지 않는다.

  1. 응답
    chai - 2012년 9월 21일

    모바일에서 라디오버튼은 뭘로 대체하는게 좋겠니?
    너무 작아서 안눌러진다!

    1. 응답
      기획자 진우군 - 2012년 9월 23일

      3개까진 라디오 말고 그냥 버튼에 온오프 표시되는 형태로 넣고
      4개부턴 걍 셀렉트로 가는게..낫지 않을까요
      참고이미지
      => http://cfile10.uf.tistory.com/image/18525C41505EB6AB120A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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