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부락리 웹사이트 리뉴얼 오픈~ 아는사람만 아는 뒷이야기~

지난 2달간 작업했던 야채부락리 리뉴얼 웹사이트를 오픈하였다

야채부락리는 엄청난 매출과 이용자를 자랑하지는 않지만 내년 10주년이 되는 게임으로,
넷마블의 역사와 함께하는 게임이다.

여전히 골수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어떤 게임보다도 높은 충성도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 특히 리뉴얼 사이트 오픈 시점에 게임패치로 점검이 길어졌는데,
이 기간에 유저들의 반응(기다려주는 유저와 항의하는 유저들)을 보면서 아직 식지 않은 열기를 볼수 있었다.)

< 기존 사이트의 분석>

먼저, 기존 사이트를 면밀하게 분석하였다.

기존 사이트는 게임이 9년이나 되었고 웹사이트도 5년이나 되었기에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진부한 방식의 레이아웃 구성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메인페이지는 중앙정렬 / 서브 페이지는 좌측 정렬로 되있는 문제점 /
5뎁스까지 이어지는 복잡한 네비게이션 / 시간이 지나며 정리되지 않고 쌓인 컨텐츠 /
핵심 테마가 없는 디자인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기존 사이트>

< 변화한 리뉴얼 사이트의 컨셉>

그간의 문제점을 개선한 리뉴얼 사이트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메인 컨셉을 잡아야 했다. 게임 분위기에 맞게 아기자기함을 극대화 하면서 인터렉션한 디자인 요소를 통해
신선한 느낌을 주는 것으로 잡았다. 이를테면 ‘초절정 아기자기함’ 이랄까?

< 변화 요소 >

1. 인터렉션을 활용한 캐릭터

메인에는 야채부락리의 주요 캐릭터인 쿵야를 살리기로 했다.
망치로 때리면 튀어다니는 액션과, 마우스 클릭지점을 쿵야들이 따라 다니는 액션을 주었다.
이는 기존 사이트와 차별화된 흥미요소를 유저들에게 경험하게 함으로써 사이트에 관심을 유지하기 위한 요소이다.

2. 시간에 따른 배경
가장 좋은 요소중에 하나라고 자부하는, 배경 화면이다. 야채부락리 사이트의 배경화면은 시간에 따라 4번 변화한다.
아침-점심-저녁-밤 에 따라 하늘을 바꾸어 배경이 바뀌는 효과를 준다.
매번 바뀌는 배경은 유저가 지루하지 않고 사이트를 이용할수 있게 한다.

3. 홍보 전광판의 등장
그간 넷마블 사이트의 메인 구조는 주로 노출되는 컨텐츠의 형태와 의미가 한정되어있었다.
다양한 프로모션을진행하는 게임 사이트의 요건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전광판 형태의 요소를 배치하였다.
또한 이 전광판은 6개 영역으로 영상,이벤트, 랭킹, 아이템 등을 다양한 방식을 통해 노출하게하였다.

4. 메뉴 구조의 과감한 정리.
기존 사이트는 장기간 쌓여온 컨텐츠의 탓이 5뎁스까지 메뉴가 구성되어있었다.
이를 과감하게 2뎁스로 변경하였다. 이는 1뎁스 메뉴의 수를 늘리고,
게임 내 컨텐츠를 ‘게임가이드’ 별도 팝업으로 처리 / 불필요 메뉴 정리 등의 과정을 거쳤기에 가능했다.

5. 듀얼 네비게이션
보통 일반적인 사이트..특히 게임 사이트는 2가지의 네비게이션 방식을 취한다.
한가지는 1뎁스 하위에 2뎁스를 노출하는 방식과 / 2뎁스 전체 메뉴를 한번에 떨어뜨리는 방식이다.
각기 장단점이 있기에, 야채부락리에서는 두 방식을 모두 통합한 듀얼 네비게이션 방식을 채택하였다.

6. 월간 인기 있는 컨텐츠와 주요 랭킹은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유저에게 목표감/성취감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7. 댓글 영역에도 쿵야 아이콘을 선택하게 하는 등
곳곳 세세한 부분까지 유저관점의 서비스 요소를 배치하였다.

8. 서브 페이지 별 쿵야요소 노출
1depth 기준으로 상단 영역에는 쿵야를 노출하고 유저의 클릭을 유도한다.
이는 > 자세히 보기 페이지로 연결 > 구매 페이지로 연결 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마케팅 요소로의 역할도 하게된다.

이 쿵야와 배경 또한 메뉴별로 8종이 변화하여  보여지게된다.

그 밖에도 변경된 슬로건 과 애니메이션 GIF 처리 등 많은 요소의 변화를 통해 신선한느낌과 함께
유저 편의성이 좋아진 새로운 리뉴얼 사이트를 구성할 수 있엇다.

< 요건 보너스 : 모바일 에서는 ?? >

야채부락리 웹사이트는 유저 인터렉션을 위해 많은 플래시를 사용하였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 아이폰 등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서도 컨텐츠를 볼수 있다.
이는 플래시 플레이어가 동작하지 않을때는 이미지로 컨텐츠를(네비게이션 포함) 보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하게 사용된 애니메이션GIF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역동적으로 사이트를 보여준다.


< 리뉴얼 이벤트의 기획 >


사실 이 부분은 우리팀의 몫이 아니지만 직접 이벤트도 기획하였다.
새로운 사이트가 오픈할때 가장 좋은 이벤트 방식은 ‘이스터에그’ 를 활용하여
유저가 사이트 안을  이리저리 돌아보게 만드는 것이다.
이 방식을 활용한 이벤트이다
( 이스터 ‘에그’ 이기때문에 에그를 상징하는 반계쿵야와 완계 쿵야를 등장시켰다. )

이 사이트는 신규 게임이 아니기에 전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프로젝트 처럼 기자간담회나
화려한 발표회나 홍보자료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웹에 있어서는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고 있다.

특히 유저 반응이 좋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만족하다고 하겠다.

사이트 오픈일에 게임 패치의 문제로 잠시 홈페이지를 닫았던 것과, 유저 불만이 있었던 것이 약간의 흠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게임사이트와 특히 넷마블의 게임 사이트 스타일을 따라가지 않았고,
거의 대부분의 요소에서 새로운 느낌을 주는데에 목표를 두엇다.

그러다보니 많은 이슈들로 인해 프로젝트 후반까지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해야햇지만,
디테일한 부분까지 퀄리티를 높히는 데 힘을 썻고, 그만큼의 보람된 결과가 있어서 매우 행복했다.

다들 말을 했었다.
굳이 리뉴얼 사이트에 그렇게 까지 해야하는지, 굳이 그렇게 까지 만들어야 하는지..
내 이름이 들어간.. 내 일에 대한 기록에 남을 사이트 였기에.

같이 일을 하는 사람들 모두 돈(매출)이나 다른 정치적인 목적이 없는 긍정적인 사람들이 이었기에..
최선의 노력을 통한 퀄리티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더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하더라도..
조금은 더 고생스럽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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