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들드.. 구글제국의 역사와 철학을 담은 책..우리회사에도 배워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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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드(Googled) .. 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이라고 부제가 달려있지만
이 제목은 아마도 영어의 해석만이 담겼을뿐..
사실 내용은 구글 제국의 시작이라고 부를 만큼..
구글의 역사속에서의 철학을 담고 있으며 과거보다는
미래가 기대되는 회사이기에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라고 보는게 더 맞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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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을 서비스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아닌 일반 유저들 사이에서는
구글은 그저 검색엔진에 불과하다. 그것도 네이버 처럼 많은 정보와 컨텐츠를 담은
포털 서비스도 아니고 썰렁하기만 한 검색 사이트에 불과하다.

특히 전세계 어느나라에도 없을 ‘네이버 공화국’ 인 우리 나라에서는 특히 그렇다.
하지만 구글은 자신들만의 철학과 방법론을 개발하여 영역을 넓혀가면서
IT 시장을 먹어가고 있고, 특히 국내 웹서비스의 약점들을 파고들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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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으로써의 입장에서보면 구글은 꿈의 직장이다.
직원들은 무료식사와 호화로운 간식을 즐기고 트레이너가 대기하는 체육관과 마사지실을 이용할수 있다. 무료검진담당의 와 보모,이발사,세탁업자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것을 회사에서 해결해준다.

그것도 모자라 일주일에 하루는 자기가 열정을 느끼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이것은 사실 말만 쉬운 개념이다. 국내 기업은 회사의 규모를 떠나 모두
‘생산성’이 주 평가대상이다. 좀더 좋은 회사는 효율성과, 효과성을 평가지표로 삼는다.
하지만 구글은 혁신성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이다.
주1일, 20%의 생산성을 포기하고서라도 혁신성에 가치를 두는 회사이다.

세상에 어떤 IT 인이라도 근무하고 싶어질만 하다.
애초에 페이지는 ‘발명을 하고 싶었지만. 무엇보다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 고 말했다.
발명한것만으로는 아무런도움도 되지 않고 그것을 세상에 내보내야 효과가 나타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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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도 지적할수 있다.
구글은 초기 순수주의적 관점에 따라 광고에 반대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구글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것이 바로 광고 이다.
이러저러 포장을해도 구글의 수익은 광고에 집중되어있고,
기존 미디어와 싸우는 힘은 특별한 서비스보다는
검색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막대한 광고에서 나오고 있다.

마땅한 수익모델은 계속 부재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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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내용과 문구를 열거하는것은 의미가 없지만
가장 인상깊은 문구 중에 하나는 ‘바르디의 법칙’이다.
뭔가를 설명하기 위해 슬라이드 400장이 필요하다면, 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이다.
요즘 문서 작업을 하면 한창 작업을 하던 파워포인트 문서들은 모두 허상속의
작업문서였다는 느낌이 든다.

과연 눈앞에 설명하듯이 문서를 작성할수 있는가.
그저 읽기 편한 문서를 만든것이 아닐까..
문서는 쓰여지고 읽혀지지만
그 본질은 말하고 듣는 커뮤니케이션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파워포인트에서 제공하는 양식과 템틀릿이
버릇만 버려놓진 않았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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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힘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구글은 인터넷 사용을 분석하여
이름과 이메일을 알아내고 , > 주소를 알게되고. >신용기록 > 차량기록까지도 찾아낼수 있다.
구글은 웹사이트를 통해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한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개인적인 특징을 식별하는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미 체크아웃을 통해 구매,신용정보,이름 신용카드 정보 등 모든 것을 수집한다.

서비스를 하는 입장에서는..특히 컨텐트와 정보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IT 서비스의 경우
데이터를 확보하는것이 중요하다. 특히 어떤 개인화 서비스를 하건간에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mining 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구글은 수년간 이와 같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해오고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에서 자동차를 검색했을떄 싸고 좋은 차를 찾아준다면
구글에서는 내가 타보고 싶다고 했던 차의 정보를 알아서 찾아준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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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겪어오며 구글은 다양한 사건들을 겪는다.
미디어, 음악 등 컨텐트 업체들이 구글 에게 무너지는 이유는 구글에 대한 이해를
잘못했기 때문이다.

구글은 플랫폼이다. 구글은 컨텐트를 돈으로 바꾸기 위해 도와준다.
미디어 회사들은 구글을 경쟁상대로 삼고 심지어 무너지면서도 욕을했지만
미디어 회사는 컨텐트를 제작하는 회사이고 구글은 플랫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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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직원을 자유롭게 하는 경영시스템을 구글 웨이 라고 한다
한마디로 직원을 잘 대우하는 것을 말한다.

얼마전 회사교육에서 강조 되던 것이 공교롭게도 CJ Way 였다.
어떤것이 먼저 생겼는지를 따지고 싶지 않다.

다만 같은 구호로만 끝나는것이 아니라
혁신성에 있어서도 구글과 같은 힘을 가져갈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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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책을 볼때 한쪽 구석을 살짝 접어두는 습관이 있다.
인상깊은 구절이나, 생각해볼만한것들..을 갈무리해두기 위함이다.
구글드를 보면서 난 저만큼의 책을 접어야 했다.
꼭 잘해서가 아니라, 비난받을 짓을을 하면서도
그 만큼의 철학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1 thought on “구들드.. 구글제국의 역사와 철학을 담은 책..우리회사에도 배워야는 일

  1. 응답
    BlueWeiv - 2010년 12월 13일

    구글드 Googled – 켄 올레타 지음, 김우열 옮김/타임비즈 구글의 생성과 현재에 이르기까지에 관련된 책이다. 이 책은 상당히 내용이 많은 책인데 시작하면서 나오는 장면을 보면서 느끼었겠지만 이 책은 특히 구글의 향후 방향과 그들이 미디어기업들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이다. 저자가 특히 미디어 기업과 구글의 관계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는 것은 그들의 수익 대부분은 실은 검색이라기 보다는 광고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구글의 광고는 애드센스와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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