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링(‘마음을 담은 그림선물’).. 경쟁계열사의 서비스지만 꼭 해보고 싶은 탐이 나는 서비스

이상하게도 경쟁계열사의 서비스 중 최근 눈길을 끄는 서비스 들이 있다.
엔씨소프트에서 만든 24hz 도 그렇고,

이번에 네오위즈 계열사인 네오위즈인터넷사에서 만든 마인드링( http://www.mindring.net/ ) 서비스도
굉장히 마음에 들고 탐이난다.

메인 페이지는 참으로 썰렁하다…아직 오픈 한지 얼마안되서 인지 이벤트 하나 떠있는게 전부이다.
하지만 서비스 자체가 다양한 컨텐츠를 전면에 내세우는 서비스는 아니니 뭐..

주요 서비스는 선물하기 메뉴를 통해 선물 받을 상대방의 정보를 입력하고
몇가지 질문에 응답하여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이 결과와 함께 잘 어울리는 그림과 문구..그리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여기서 가장 궁금한 것이 심리검사 로직이다.
심리학 과목중 사람의 심리를 분석하는 심리측정/심리분석 이라는 과목도 있지만,
이것이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시스템화 되어있다는 것이 신기한것이다.

물론 시스템화된것의 정확도는 실제 다양한 상담을 통해서 분석해낸 결과보다는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아주 의미없는 결과를 보여주지는 않을것이다.
심리학자들의 다양한 노하우를 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여기서 마인드프리즘 인증마크가 달려있다고 하는데 이건뭔지 알아보니
마인드프리즘(http://www.mindprism.co.kr/) 이라는 회사는 심리치유 전문기업이라고 한다.

정신건강을 위한 SE 프로그램 , 마음으로 읽는 그림 그림에세이. 심리 MRI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정혜신(http://blog.naver.com/mindprism) 님의 그림에세이는 마인드링처럼 그림을 통해 심리를 서비스하고 있었다.

기업을 대상으로, 또 개인을 대상으로 심리를 분석하고 치유하는 서비스를 하는 회사이다.
대표 인사말 중 인상깊은 구절은

“모든 인간은 치유적 존재입니다.  당신도 그렇습니다.”

심리학을 공부하다보면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이야기도 많지만,
힘들고 상처받은 사람을 치유하는 내용이 더 많다. 아무래도 밝은 사람들보다는 아픈 사람들 사이에서
문제점이 생겨나고 이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학문이 발전해 나갔기 때문..일것 같다.

심리학을 재미있어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작 공부하기 꺼려지는 것은..
또 한번쯤은 생각하지만 심리상담이나 정신분석을 받아보기 꺼려지는 것은..

그것은 마치 정신병을 가진 사람들이나 하는 어렵고 무서운 행위로만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리학을 서비스한다는 것은..더군다나 가장 빠르고 가까운 매체이지만
가장 딱딱하고 기계적인 it 기술로 서비스 한다는 것은 어렵다.
내가 하던 고민도 사실 이런 것들과 연관이 있기도 하고..

마인드링 서비스는 ‘그림’ 이라는 매체를 통해 서비스를 완성했다.
가만히 그림을 보면 마음에 작은 파도와 균열을 일으킨다. 이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된다는것인데..
여기서 그림과 어울리는 에세이와 , 누군가가 전달하는 글을 함께 읽음으로써..
그 메시지의 효과를 베가 시킨다.

‘이게뭐야’라고 무마할수도 있는 작은 글과 그림이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서 잠시나마 ‘ 그 그림의 의미’와 ‘보낸 사람의 마음’을 생각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심리적인 치유는 조금씩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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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의 장점은 어렵게만 보이는 심리라는 컨텐츠를 그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비스 하는 것
서비스의 가능성이라면, 기프티콘 등 선물 서비스와도 연계할 수 있고,
모바일에 좀더 특화될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
서비스의 의구심이라면, 과연 심리분석 로직이 어디까지 정확할 것인지
또한 깊이 있는 서비스가 되지 않는 다면 그 자체가 한계가 될수 있다는 것.
서비스의 시대적인측면에서보면, 최근 스티브블래스증후군 등 심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것.
서비스의 미래에는, 아마도 심리치유 음악서비스, 심리치유 에세이 서비스 등도 생겨날것 같고
무엇보다 매개체와 로직이 업그레이드 되어 타인보다 자신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서비스의 의미라면, 이러한 서비스가 국내에 생겨났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준다고 하겠다.

이런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 누군가의 마음을 치유하면서
사람들에게 긍정적이고 치유적인 요소를 제공하는

‘세상을 밝게 만드는’ 서비스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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