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Time)’ 관점에서 보는 트위터(Twitter)


트위터의 디자인이 새로워진다는 소식을 접하고,시간관리 책을 보면서 시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 이후( http://jinugoon.com/438 )
트위터에 대해 작은 메모를 남겨두었던 것이 다시 생각이 났다.

시간관점에서의 트위터는 세상을 빠르게 만들고 있을까?
아니면 느리게 만들어주고 있을까?

세상을 빠르게 한다.

cvision 컨퍼런스 2010  에서 ( http://jinugoon.com/429 )
트위터의 Director of Platform 인 Ryan Sarver ( @rsarver )  는

키노트에서 트위터의 힘을 보여주고 급속 성장을 위해 알려진 계기가
허드슨 비상창륙 사건 / 아이티, 칠레의 지진을 통해
트위터로 사건 내용이 빠르게 유포 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언론사가 해당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기자들이 도착하기 이전에
해당 장면을 촬영한 장면들이 트윗으로 전해졌고,
SNS의 특성을 타고 전달에 전달, RT에 RT를 거쳐서 알려지면서 덩달아
트위터라는 서비스 자체가 알려지기도 했던 것이다.

우리 나라에도 최근 트위터에 유명인사들이 쓴 트윗들이 자주 기사화 되면서
이와 같은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 정우성 차침수 트위터 사건 )

누군가의 트윗을 보고 자신의 의견을 더해 트윗을 해 나가는 것이 확대될수록
트윗하나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장되어 흘러갈 수 있다.
이렇게 단방향으로 흘러가는 트윗들은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트위터는 세상이 빠르게 흘러가게 하고 있다.” 는 결론이 된다.

세상을 느리게 한다.

하지만 반대 개념에서 생각해보면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트윗의 메시지들은 느리게 움직이기도 한다.

주로 트위터와 같은 SNS 서비스는 모바일 폰을 결합해서 사용하곤 한다.
모바일 폰은 Push 서비스를 통해 메시지(멘션 또는 DM)가 오는 것을 실시간으로 볼수 있기도 하지만,
매번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확인할 수는 없다.
또한 웹을 통해서 트위터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도 실시간 답변이 올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메신져나 문자의 경우는 반드시 메시지가 전달되며, 전달되는 알람이 울리고
이를 통해 회신이 올것으로 기대하게 된다.

트위터로 보내는 멘션이나 DM은 언젠가는 봐주겠지..하는 정도의 기대감을 가지고 메시지를 보내게 된다.
회신예상 시간은 상대방의 트위터를 사용하는 수준에 따라 기대하게된다.

트위터를 많이 쓰는 사람은  빠른 시간내에 회신이 올수도 있고
아닌 경우에는 몇시간..몇일 이후에 올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전에 없이 느린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진다.

▷ 트위터를 이용하는 방법은 문화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일수도 있고,
사용자들의 특성에 따라 결정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시간(Time)이라는  관점에서 봤을때,
세상을 빠르게도, 반대로 세상을 느리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

그만큼 140자 가 만들어 가는 세상은 무궁무진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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